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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안전

폭염보다 무서운 온열질환의 종류와 예방 그리고 응급처치 방법

by 콜롬부스터 2023. 8. 3.

폭염보다 무서운 온열질환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폭염을 단순한 더위로만 인식하고 평소와 같은 패턴으로 생활한다면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더위속에 우리 몸이 장시간 노출될 경우 다양한 건강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폭염과 같이 뜨거운 환경에서 신체가 오랫동안 노출된 상태에 있는 경우 신체 내부의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일시적으로 고장 나면서 생기는 질환은 통틀어 온열질환이라고 하는데, 보통 급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무서운 질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온열질환의 종류를 알아보고 그 예방법과 응급조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더위의 지속적인 노출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질환의 경중이 또한 다릅니다. 따라서 각 질환에 따른 적절한 예방법과 응급조치가 필요한데, 먼저 각 온열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일사병

    열탈진이라고도 불리는 일사병은 온열질환 중 가장 가벼운 증상으로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배출하였을 경우 몸 안의 수분과 염분을 상실하게 되어 탈수현상이 오게 되고 더 이상 체온을 내리기 어려울 때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일사병의 증상으로는 발열, 발한, 어지럼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 홍조, 구토, 무력감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온열진환 중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라고는 하나 빠르게 조치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이어져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으니 가벼히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② 열사병 

    열사병은  40°C 이상으로 위험할 정도로 높은 체온이 특징입니다. 열사병의 경우 신체의 온도조절(냉각) 시스템이 고장난 상태와 같으며 심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할 때 발생합니다. 일사병과 다른 점은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고 발작, 무의식, 혼돈, 빠른 심장박동 그리고 오심과 구토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열사병은 대개 생명을 위협하는 단계에 와있으므로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③ 열경련 

    열경련은 더운 환경에서 운동과 같은 격렬한 신체활동 중이나 그 직후 에 발생하는 근육수축현상으로 발한을 통한 신체 염분 및 체액 손실로 인해 발생합니다. 열경련의 경우 일사병이나 열사병만큼의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근육이 수축되면서 고통을 수반하게 됩니다.

    ④ 열발진 

    열 발진은 땀샘이라고도 하는 땀관이 막힐 때 발생하는 피부자극으로 작은 붉은 돌기나 물집의 형태를 보입니다. 흔히 땀띠라고 하는데 일시적으로 불편할 수는 있지만 크게 심각한 증상은 아닙니다.

    ⑤ 열실신  

    열 실신은 더운 날씨에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누운 자세에서 갑자기 일어설 때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실신하거나 현기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탈수 및 저협압 등의 열 실신의 일반적인 기여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⑥ 열부종

    열 부종은 더운 환경에서 손과 발 또는 발목 등에 발생하는 부종입니다. 보통 더운 환경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 신체의 혈관이 확정되고 체액이 고이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온열질환의 예방은 사실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폭염일 경우 최대한 더위 및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부 활동을 자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사병의 경우 노인이나 심장질환자, 치매환자, 알코올중독자, 정신질환자의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해당 질병을 가진 사람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노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경우 외부 온도변화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열 실신과 같은 온열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폭염 속에 불가피하게 외부활동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햇볕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거나 체온을 낮춰줄 수 있는 용품들을 휴대하거나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용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폭염 속 온열 질환을 예방을 위한 필수 아이템

    지구가 펄펄 끓기 시작하면서 유례 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폭염을 쉽게 생각하지만 사실 폭염은 우리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은 미리 예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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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 방법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한다면 어떤 질환인지 상관없이 일단 환자를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않히거나 눕혀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게 체온을 낮추는 것인데 상황이 허락한다면 에어컨이나 선풍기 같은 냉방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고 만약 실내로 이동이 어렵다면 차가운 물을 끼얹거나 젖을 수건은 피부 위에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환자가 의식이 있거나 의식이 돌아왔을 경우 식염 포도당 같은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도록 하며 구비되지 않은 상태라면 1리터의 물에 소금 한두 티스푼을 넣어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기까지는 온열질환에 대한 공통적인 응급조치 방법입니다. 아래는 각 질환별로 필요한 개별조치 및 주의사항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개별 응급조치
    일사병 ① 30분이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 시 바로 병원으로 가거나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 할 것
    ② 심장으로 가는 혈류 개선을 위해 환자를 눕히고 다리를 약간 들어 올리게 할 것
    열사병 ① 증상이 보이는 즉시 119 구급대 도움을 요청 할 것
    ②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희미해서 제대로을 삼키기 힘들 경우 마실 것을 주지 말 것. 
    열경련 ① 전해질 음료를 통해 손실된 체액과 미네랄을 빠르게 보충할 것
    ② 경련이 일어난 근육부위를 가볍게 스트레칭 하거나 마사지 해줄 것
    열발진 ① 열발진이 발생한 신체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추가적인 자극을 피할 것
    ② 발진 부위에 연고나 크림을 사용하면 열을 가두게 되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음에 유의
    열실신  심장으로 가는 혈류 개선을 위해 환자를 눕히고 다리를 약간 들어 올리게 할 것
    ② 환자가 기절하면 의식을 찾을 때까지 눕힌채 다리를 들어올리고 회복이 더딜 경우 119에 도움을 요청
    열부종 ① 부어오른 부위에 시원한 찜질 또는 차가운 수건을 대어줄 것 (※얼음을 직접댈 경우 악화 될 수 있음)
    ② 손목과 발목 운동 같은 부드럽고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것.

    만약 위와 같은 응급조치를 하더라도 호전이 되지 않거나 점점 악화 될 경우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근 시간 내에 병원에 내원하여 반드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맺음말

    지구 전체적인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우리나라 또한 폭염의 영향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럽이나 기타 서구권의 건조한 더위와 다르게 우리나라의 여름은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피서는 더위를 피해서 밖으로 나간다는 의미였지만, 지금은 실내보다 시원한 곳이 없으며  폭염 시에는 오히려 피서를 가기 위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고온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폭염의 위험성을 반드시 인지하시고 온열질환으로부터 스스로 예방하고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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