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다이어트 식이자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삶은 달걀. 하지만 삶을 때마다 매번 깨지고 터지니 계란 값이 많이 오른 요즘 같은 때에는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계란이 좋다는 건 알지만 매번 삶는 것이 번거롭고 귀찮으니 비싼 돈을 주고 구운란을 사 먹곤 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구운란은 유통기한이 긴 편이라 생각보다 신선하지 않고 다소 딱딱한 식감이 주는 저작의 불편감 때문에 내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빠르고 간편하게, 그리고 터지지 않게 삶는 방법이 있으니 아래 내용 참고하셔서 부담 없이 삶아드시고 건강도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계란·달걀을 삶을 때 터지는 이유
계란·달걀을 삶기 위해 냄비 또는 전자레인지 및 전기 찜기에 넣었을 때, 계란이 터져서 당황했던 경험 한번씩들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계란을 삶는 도중 터져버리면 먹기도 애매하고 심지어 껍질도 잘 까지지 않습니다. 계란 한 판에 만원에 육박하는 시대에 이렇게 계란을 낭비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계란을 삶을 때 터지거나 깨지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차가운 계란을 바로 삶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통 계란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두곤 합니다. 그리고 필요 시마다 꺼내 쓰는데, 볶거나 국, 찌개 라면에 넣는 건 상관없지만 삶을 때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차가운 계란을 바로 삶게 되면 내부가 차가운 달걀과 뜨거운 바깥의 온도차이로 인해 급격하게 달걀 내부 속 공기가 팽창하게 되고 삶는 도중에 결국 터져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계란·달걀 안터지게 삶는 방법
계란·달걀을 삶을 때 터지는 이유에 대해 아셨으면 이제 대충 감 잡으셨을 겁니다. 적어도 차가운 계란을 넣지만 않아도 깨질 확률이 확 줄어든 다는 점을 말입니다. 하지만 더욱 완벽하게 삶기 위해서는 몇 가지 비법이 더 있습니다. 냄비로 삶는 경우와 전자레인지로 삶는 경우로 나눠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냄비로 삶는 경우
- 상온에서 20~30분 이상 두고 어느 정도 냉기가 빠졌을 때 삶을 것
- 달걀이 완전히 잠길 정도의 물에 넣고 삶을 것
- 달걀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넣을 것
- 냄비에 소금 및 식초를 한두스푼 넣을 것
✔ 전자레인지 찜기로 삶는 경우
- 상온에서 20~30분 이상 두고 어느 정도 냉기가 빠졌을 때 삶을 것 (냄비와 삶을 때와 동일)
- 달걀의 가장 윗부분에 바늘 등으로 미세하게 구멍을 뚫어 줄 것 (선택)
냄비로 삶을 경우와 전자레인지로 삶을 경우는 모두 동일하게 상온에서 달걀의 냉기를 빼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달걀을 삶을 계획이 있으시다면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 밖에서 잠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달걀을 삶아야 한다면 아주 약간의 온기가 있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서 좀 더 빠르게 냉기를 빼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두세 번 정도만 반복하면 달걀의 냉기가 빠르게 빠집니다. 냄비로 삶을 경우 냄비의 바닥면이 뜨겁기 때문에 아래쪽이 깨지거나 터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 소금과 식초는 계란 흰자를 빠르게 응고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새어 나와 퍼지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초가 소금보다 효과가 좋기 때문에 식초가 있을 경우 식초를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둘 다 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식초의 양을 많이 넣을 경우 다소 시큼한 양이 날 수 있으니 조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자레인지용 찜기를 활용한 계란·달걀 삶기(레시피)
사실 전자레인지용 계란·달걀 찜기를 이용한다면 가스불을 켤일도, 소금과 식초를 준비할 일도 없습니다. 필자는 일명 '꼬꼬 계란찜기'라고 하는 전자레인지용 달걀찜기를 이용하는데, 아주 간편하고 빠르게 달걀을 삶을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 냉면이나 콩국수를 해 먹을 때 고명으로 올릴 삶은 계란은 필수이기 마련인데 5~6분 정도면 삶은 달걀이 완성되기 때문에 급할 때 사용하기에도 요긴합니다. 하지만 이 '꼬꼬 계란찜기'도 사용방법을 제대로 모른다면 계란을 터뜨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이 꼬꼬 계란찜기를 사용한 가장 최적의 레시피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계란에 구멍을 뚫지 않아도 터지지 않습니다.
✔ 전자레인지용 계란찜기 조리법 (꼬꼬 계란찜기 기준)
- 꼬꼬 계란찜기 아래 칸에 넘치지 않을정도의 적정량의 물을 넣어준다.
- 상온 또는 미지근한 물에서 냉기가 빠진 달걀을 올려준다 (최대 4개)
- 전자레인지(1000w 기준)로 4분 돌려준다.
- 전자레인지로 4분 동안 익혔으면 전자레인지에서 빼지 않고 1분 정도 그대로 둔다.
- 1분 뒤에 다시 1분~1분 30초 정도 돌린 후 꺼내준다.
위 조리과정에서 반숙과 완숙 모두 가능한데, 3번 까지 완료 시 반숙, 4번까지 완료 시 반숙~완숙 중간단계, 모두 완료 시 완숙이 됩니다. 4분 조리 후 1분 간 방치하는 이유는 계란의 속까지 충분히 익히기 위해서입니다. 일종의 레스팅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반숙부터 완숙까지 아주 간편하게 계란을 삶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냄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중에는 전자레인지용 뿐만 아니라 전기찜기 등 다양한 종류의 편리한 계란·달걀찜기가 있는데 대량으로 달걀을 삶거나 여러 가지 다른 음식과 함께 조리할 수 있는 멀티찜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용도와 상황에 맞게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으로 보입니다. 용도별 다양한 계란·달걀 찜기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계란·달걀 껍질 쉽게 까는 방법
냄비나 찜기등을 이용해서 계란이 잘 삶아졌다면 이제 계란 껍데기를 잘 까는 것이 마지막 숙제일 것입니다. 계란 껍데기는 조리가 완료된 직후에 바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 껍데기를 쉽게 까기 위해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찬물에 헹구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는 팽창된 계란을 빠르게 수축시킴으로써 껍질과 알맹이 사이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자세한 방법 및 주의사항은 아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① 미리 준비해둔 차가운 물속에 담그거나 흐르는 차가운 물에 방금 삶은 달걀을 20초 내외로 빠르게 냉각시킨다.
② 달걀을 아래쪽 넓은 부분부터 깨뜨려서 껍질을 깐다.
③ 찬물에 헹굴때는 달걀을 삶은 직후가 가장 좋다.
④ 찬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거나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흰자를 감싸는 하얀색의 막이 점점 수축하면서 흰자에 들러붙어 까기 힘들어지므로 달걀을 찬물로 수축시킨 직후 빠르게 껍질을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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